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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선수 1억·이규혁 감독에도 2000만원 수여... 총 1억 2000만원 규모
[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IHQ) 선수의 포상금 수여식이 지난 3일 청담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4일 KH그룹에 따르면 전일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IHQ 박종진 총괄사장, KH스포츠단 양종옥 사장, 송대남 KH필룩스유도단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한 이승훈 선수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의미로 포상금 1억 원이 전달됐다. 또한 KH그룹은 이규혁 감독에게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이승훈 선수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12년 동안 개최된 4번의 올림픽(2010벤쿠버, 2014소치, 2018평창, 2022베이징)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며, 올림픽 최다메달을 획득한 위대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어 배 회장은 “앞으로도 이승훈 선수가 지속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가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훈 선수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좋은 결과도 나왔고 이렇게 큰 포상금까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도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에게 총 5억 원의 통 큰 포상을 해 화제를 모았다. 또 그룹에서 설립한 블루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KH필룩스 유도단을 비롯해 IHQ 빙상팀, 고양KH축구단까지 운영하며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KH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알펜시아 리조트를 지난달 최종 인수하며 국격에 맞는 글로벌 리조트 조성과 향토기업으로 정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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