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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 우크라 원전 화재...방사성 폐기물 저감기술 개발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4 10:54

수정 2022.03.04 10:54

[파이낸셜뉴스]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5.31% 오른 913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지방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자포리자 원전의 화재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폭발한다면 체르노빌 사태보다 피해가 10배나 더 클 것이라는 게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발언이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이 같은 소식에 전해지면서 원전 사업을 영위하는 관련 기업의 주가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앞서 방사성 폐기물 저감기술을 개발해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수혜주로 언급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원전해체 시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했을 때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인 '저압 과열 증기 이용 감량화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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