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도립공원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방문 탐방객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 정비에 들어간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모악산, 대둔산, 마이산, 선운산 4개 도립공원에 37억 원을 투입해 시설 정비와 복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전문가 현장 컨설팅도 진행한다.
모악산은 탐방로 데크 설치와 보수, 위험 구간 친환경 소재 난간 설치, 야자매트 교체, 배수로 등을 정비한다. 탐방객 안전을 위해 낙석 위험 요인을 제거, 저수지 주변 생태 숲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둔산은 삼선 철계단 보수, 지주식 주차장 볼트 교체 등을 통해 시설 안전성을 높인다. 탐방로를 정비하고, 저지대에 위치한 둘레길도 정비해 명품화 할 예정이다.
마이산은 화장실 1동을 신축하고, 노후화된 데크 교체 및 탐방로를 정비한다.
선운산은 무장애 데크길 설치, 경관 폭포 조망 쉼터 조성을 통해 탐방객 편의를 높이고, 노거수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 도립공원 자연친화적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생태복원자문단을 구성한다. 자문단은 오는 4월과 10월 두 차례 4개 공원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자문단 의견을 도립공원 정비와 복원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립공원에 대한 도민 친화력을 높여 공원 보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원 내 자연자원과 자연보호를 위한 실천사항 등을 담은 안내지도,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립공원의 보전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원 보전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실천을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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