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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검단신도시에 2026년 인천도서관 개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4 16:43

수정 2022.03.04 16:43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9,900㎡ 규모, 사업비 421억원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 지구 내에 들어서는 (가칭)인천도서관 조감도.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 지구 내에 들어서는 (가칭)인천도서관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검단택지개발 지구 내에 인천시에서 2번째로 큰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가칭)인천도서관 건립사업이 2022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중투심 통과로 사업의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가칭)인천도서관은 서구 검단택지개발 사업지구 내에 위치한 14호 근린공원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 421억원(기부채납 토지비 포함)으로 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9900㎡ 규모다.


올 하반기에 검단신도시 박물관과 연계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2번째 규모로 건립되는 (가칭)인천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장서증가에 따른 보존 공간 부족 해결, 인천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 지역주민들의 도서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공공도서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올 하반기 중 시민 공모를 거쳐 (가칭)인천도서관 명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중투심 통과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인 도서관 건립에 한발 다가선 만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서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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