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XM3 유럽서 순항…르노삼성, 2월 수출 126.3% 껑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5 09:52

수정 2022.03.05 09:52

XM3 6783대 해외로 수출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차명으로 해외로 수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차명으로 해외로 수출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의 2월 수출 실적이 전년 보다 12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XM3의 유럽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월 내수 3718대, 수출 7795대 등 전년 동월 대비 56.8% 늘어난 총 1만151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4.7% 줄었지만 수출은 126.3% 늘었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 중인 XM3는 해외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월 XM3 수출은 6783대가 선적돼 전년 보다 173.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유럽 28개국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1월 누적 5만대 수출을 넘어선 XM3는 올해 상반기 중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인 르노그룹도 XM3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XM3는 유럽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다. 2월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 XM3 수출의 절반 이상인 54.7%(3710대)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국내에도 조만간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