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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유 442만배럴 방출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5 10:24

수정 2022.03.05 10:24

IEA 회원국 약 200만배럴씩 30일간 방출키로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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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협의 결과에 따라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 비축유 106일치 9700만 배럴 중 5,4일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IEA 장관급 이사회에서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석유 가격 급등 뿐 아니라 공급 차질 발생 가능성도 심화됐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약 6000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방출을 합의한 바 있다.

IEA 회원국들은 하루 약 200만 배럴씩 30일간 추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비축유 방출은 지난해 12월 미국, 일본 등 동맹국과 공동 방출에 동참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정부는 "비축유 방출을 통해 국·내외 석유시장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러시아 침공 관련 에너지 자원이 지정학적 도구로 활용될 수 없다는 미국 등 IEA 회원국의 의지를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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