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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추측에 대해선 해명
고사양 게임 외 1만개 앱 리스트 GOS와 무관
성능우선모드 시, FPS 10프레임 개선
우회경로 복구 검토 중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된 GOS(게이밍 옵티마이징 서비스) 문제를 무사히 돌파할 수 있을까.
일부 추측에 대해선 해명
고사양 게임 외 1만개 앱 리스트 GOS와 무관
성능우선모드 시, FPS 10프레임 개선
우회경로 복구 검토 중
삼성전자가 GOS 논란이 지속되자 더 적극적으로 개선 의지를 보이고 나섰다. 일부 고사양 게임 사용자의 니즈를 간과한 부분도 시인하며, 우회경로를 검토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게임 외 다른 애플리케이션(앱) 성능제한 등의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심려끼쳐 드려 송구스럽다"며 "이번에 차단됐던 우회경로 원상복구를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성능 우션 옵션 등 선택권을 넓히고 이전 우회경로를 다시 일부 제공하면서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CPU·GPU 성능 제한을 풀더라도 온도 제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사용자 안전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위와 같이 단말 정책을 변경하더라도 사용자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단말의 과도한 발열 방지 기능은 지속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GOS는 고사양 게임 실행 시 과도한 발열 등 제품 안전을 위해 작동하며 게임 외에 일반 앱에는 작동하지 않는다"며 "GOS APK(안드로이드 앱 패키지)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추출했더니 1만여개 앱 리스트가 나온다는 주장도 일부 있는데, 해당 리스트는 새로 설치된 앱이 게임인지 아닌지를 빨리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며 GOS와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CPU·GPU 사용량이 지나치게 많은 고사양 게임앱에만 GOS가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게임 외 다른 일반 앱에 GOS가 전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벤치마크 툴에도 GOS가 실행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벤치마크 툴은 게임 앱이 아니므로 GOS 적용 대상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GOS는 고사양 게임을 실행할 때 인위적으로 프레임 수 또는 해상도 등 성능을 인위적으로 낮춰 과도한 발열을 예방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 이전 모델에도 GOS를 적용해 왔지만, 이번 시리즈는 전과 달리 GOS 우회경로를 대부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강제적인 성능저하'라는 비판과 함께 발열 등과 관련해서도 제품 과장 광고라는 불만이 쏟아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배포된 One UI 4.0부터 일부 우회경로가 막혔고, 지난달 공개된 One UI 4.1에서는 추가 차단이 됐다. One UI 4.1에서는 사실상 모든 우회경로가 막힌 것으로, 이 버전은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적용됐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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