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오종훈 P&M(플랫폼·마케팅) 대표(부사장·사진)는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의 가속화로 미래 성장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6일 SK에너지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사내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P&M 사내독립기업(CIC)이 출범한 두 번째 해로, 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시화해야 한다.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석유 마케팅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체질 혁신 △에너지솔루션, TTS(토탈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 LDP(로컬 딜리버리 플랫폼) 등 미래 성장 사업의 가시적 성과 △석유 마케팅과 미래 성장 사업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P&M CIC의 구체적인 미래를 제안했다.
특히 SK에너지 P&M CIC는 현재 에너지솔루션 및 태양광 발전 사업, 수소 사업 등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월 SK박미주유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모델인 국내 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열었다. 앞으로 서울 시내 주유소를 시작으로 전국 3000여개의 에너지 슈퍼 스테이션을 구축해 탄소 중립과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SK주유소를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 51개소, 충전기 53기를 구축했으며 올해에도 더 확충할 예정이다.
오 대표는 “친환경차의 성장은 새 도전을 하는 차원에서 에너지 인프라 역할을 해 온 SK에너지 P&M CIC에 큰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을 갖췄으며 ‘고객만족 스테이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전과 패기, 기업가 정신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간다면 파이낸셜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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