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전국동계체전 피겨 금메달리스트 동명대 송유진 "친동생도 스포츠재활학과 새내기"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6 11:09

수정 2022.03.06 11:09

동명대 재학 중인 자매 피겨_송유진·송경은 학생. 사진=동명대학교 제공
동명대 재학 중인 자매 피겨_송유진·송경은 학생. 사진=동명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피겨 유망주 자매, 볼링 청소년 대표 등 화제의 동명대 신입생과 재학생이 대학 특유의 동기유발학기와 함께 신학기 초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지난 2월 25~28일) 피겨에서 금메달(여대부 싱글C조)과 4위(당시 고등부)를 각각 차지한 피겨 유망주 송유진·송송경은 자매는 지난 1일자로 동명대 스포츠재활학과 2학년과 1학년이 됐다.

언니와 같은 시기인 초등학교때부터 피겨를 함께 해왔던 친동생이 이 대학의 같은 학과 새내기로 입학해 선후배가 된 것이다. 금메달리스트 송유진은 오는 11일 2번 건물 트레이닝실에서 동기유발프로그램 일환으로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경험 등을 소개한다.

장가영 볼링 청소년대표(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1학년)도 이 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해 지난 2일부터 4월 1일까지 1개월간(총 15차시) 시행중인 동기유발학기(학점 인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동명대는 모든 새내기(41개 학과 1548명)의 전공·진로 이해와 학습의욕 등을 일찌감치 높여주는 동기유발학기제를 신입생과 재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며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학과별 교수-선배-동기 만남과 캠퍼스투어·학과별 탐방, 선배특강, 전공체험, 협동심제고그룹활동, 단과대학별 체험(노래 댄스 연극 UCC제작), 총장과 국민가수 인순이(동명대 석좌교수), 학장, 신입생, 재학생 등이 모두 참여하는 '특별토크쇼' 등을 갖는다.

군사학과는 재학생 선배와의 대화·진로상담, 드론교육연구센터 체험, 직업적성검사(홀랜드 검사), 장교선발시험 준비(역량강화 교재 풀이, 모의고사), 군인의 길 특강(유은재 교수), 해병대 관련 특강(정명호 교수), 다도·전통예절 체험, 졸업생 선배와의 대화·진로상담, 팀별UCC경연대회 등을 갖는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부울경 최초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온 신입생동기유발학기제를 올해는 모든 학과에 확대 시행한다"면서 "신입생 뿐 아니라 코로나를 겪어왔던 재학생들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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