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함께 사는 탄이(반려견)와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밥을 먹고 밥을 먹이고 함께 바람을 맞으며 걸었다"라고 사전투표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오천년 우리 역사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시대는 백년이 채 되지 않는다. 민주공화국의 시민들이 투표로 국민의 힘과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헌법 1조와 24조가 밝힌 등불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켠 등불이다"라고 했다.
헌법 제1조는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헌법 제24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이다.
이어 "투표하면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지금의 청년세대를 포함해 시대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와 협력하고 투쟁하면서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준 덕분이다. 투표할 수 있어서 그들에게 고마웠다"고 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아이들에게. 전쟁에 고통받지만 지지 않는 우크라이나의 사람들에게 평화를 빈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는 지난 4일과 5일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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