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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오세훈·조은희 힘합쳐 서울 재건축문제 잘 해결할 것" [인터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6 18:29

수정 2022.03.07 09:41

서초갑 보궐선거 출마한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
청년 집 마련때 대출 막으면 안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숙원사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공정, 상식, 법치의 대한민국!' 서초 유세에서 조은희 서초갑 재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공정, 상식, 법치의 대한민국!' 서초 유세에서 조은희 서초갑 재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오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서초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사진)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 저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시대적 흐름은 '정권교체로 나라를 살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 구 골목골목을 환하게 꿰뚫고 있는 조 후보는 자신만큼 서초구의 과거와 미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조 후보는 6일 서울 서초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상징적 키워드처럼 공정과 상식을 되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조 후보는 2014년과 2018년 두차례 서초구청장에 당선되며 자타가 공인하는 '서초의 일꾼'이 됐다. 특히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서울시 자치단체장 25명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이었다.


사진=서동일 기자
사진=서동일 기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기초단체장으로서 정말 열심히 뛰었다. 주민들의 삶 개선을 위해 단계별로 일을 추진하다가도 마지막에 구청장으로서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국회에 가서 입법활동을 통해 한계를 벗어나고 큰 열매를 맺고 싶다.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7년 전부터 주장해 온 공약이자, 서초의 숙원사업이다. 도로 위는 친환경 도시를 구성하고, 지하에는 도로를 만들어서 교통정체를 해소할 것이다.

―재건축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

▲재건축은 스피드가 생명이다.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도 그러한 공약을 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방향성도 일치한다. 윤석열-오세훈-조은희 '삼남매'가 잘 헤쳐나갈 것이다.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문재인정부가 부동산 정책에서도 법을 바꿨다. 결국 저를 따라온 거다. 우리 대한민국 하늘 아래에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내집 하나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 보금자리 꾸릴 때 대출을 이렇게 막으면 안된다. 집값의 80~90%는 장기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야 한다. 국회에 들어가면 청년들의 생애 첫집을 보장해주는 데도 힘을 쏟겠다.


―윤 후보와 '케미'는 어떤가.

▲윤 후보가 서초주민인데, 서초구청장 때 제가 만든 '횡단보도 그늘막'이 좋다고 칭찬을 했다고 들었다. 또 정권교체에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선거대책위원회를 찾아갔다.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인 '심쿵공약'을 만들고, 약자와의 동행정책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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