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가 출시한 한정판 스니커즈 중개 플랫폼인 '크림'의 위탁업체 직원이 여성 고객에게 부적절하게 연락을 시도했다 해고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 여성고객은 자신이 거래할 물건을 오프라인 쇼룸인 '드롭존'에 맡겼다. 이 과정에서 크림이 쇼룸 관리 업무를 위탁한 업체의 직원이 해당 고객의 택배상자에 적힌 개인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한 것.
해당 고객은 직원이 자신에게 사적인 연락을 취한 점에 대해 회사 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크림 측은 고객의 항의 내용을 확인 후 해당 사안이 인사위원회 소집 사유에 해당한다고 위탁업체 측에 통보했고, 위탁업체는 해당 직원의 해고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고 조치를 취한 후 고객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고객의 연락처를 알 수 없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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