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학교 확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7 10:05

수정 2022.03.07 10:05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7일 저소득층 가정 학생의 전인적 성장 지원을 위한 ‘2022년 서울형 교육복지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울형 교육복지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이 다니는 학교를 교육복지학교로 지정해 교육복지전문인력과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등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은 작년보다 13.5% 증가한 169억428만원이며 대상 학생 수는 5만6045명이다. 서울형 교육복지학교는 지난해보다 111교 늘어 1074개교가 지정된다.
관내 전체 학교 수(1319개교)의 81.4%다.

집중지원 학생이 많은 거점학교 293곳에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일반학교 781곳에는 학생당 예산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복지학교 확대 운영을 위해 거점학교와 일반학교 지정방식을 다양화한다.

거점학교는 기존 방식을 유지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 등 법정저소득학생이 40명 이상인 학교로 지정된다.

일반학교는 관내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된다.
다만 국·사립초와 고등학교는 경제적저소득학생이 각각 7명, 61명 이상인 경우에만 지정된다. 경제적저소득학생은 법정저소득학생과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의 학생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소외 해소를 위해 교육복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형 교육복지학교를 확대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멈춤 없이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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