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도레이첨단소재, 세계 최초 친환경 MLCC용 수(水)계 이형필름 개발

뉴시스

입력 2022.03.07 14:12

수정 2022.03.07 14:12

기사내용 요약
탄소배출 감축과 에너지 사용 절감 동시 효과
[서울=뉴시스] 도레이첨단소재가 개발한 친환경 MLCC용 水계 이형필름.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레이첨단소재가 개발한 친환경 MLCC용 水계 이형필름. (사진=도레이첨단소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도레이첨단소재가 세계 최초로 용제로써 물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수(水)계 적층세라믹컨덴서(MLCC)용 이형필름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수계 MLCC용 이형필름은 이형제의 코팅공정에 사용되는 조액에 유기용제 대신 물을 사용한다. 이로써 유기용제 건조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고온 산화처리 과정을 원천적으로 없애 탄소 배출량 삭감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2년에 걸쳐 개발한 수계 이형필름은 고온에서의 수축 등의 변형이 전혀 없다. 고분자 분산과 대전방지 기능을 모두 갖춤으로써 환경친화는 물론 품질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형필름 국내 1위인 도레이첨단소재는 베이스 필름에서 고차가공에 이르는 일관공정을 갖췄다.
제품별 생산라인의 전용화를 기반으로 한 품질우위와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IT소재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의 쌀로 불리우는 MLCC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확대, AI 및 정보 통신 데이타 수요 급증과 전장용도의 고도화로 가파른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MLCC용 이형필름 또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탁월한 이형성 및 무결점을 강점으로 MLCC용 뿐만 아니라 편광판용, OLED용, OCA용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친환경 니즈 증대에 따라 수계 이형필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관계자는 "ESG 경영을 기본 바탕으로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당사는 물론 고객사의 친환경 제품개발에도 기여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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