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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트, 법무법인 광장과 AML 전략적 제휴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7 14:52

수정 2022.03.07 14:52

"조속히 실명계좌 확보할 것"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를 운영하는 오션스는 법무법인 광장과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고 7일 밝혔다.

프로비트와 광장은 AML 및 테러자금조달차단(CFT) 업무체계에 대한 독립적 감사 업무를 지속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프로비트의 전사적 내부통제 방안 △고객위험평가 시스템 고도화 △의심스러운 거래 모니터링 및 보고 관리 적정성 △전사적 위험평가(Risk Based Approach, RBA) 적정성 등을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고 또는 변경 신고 전략 등을 협업키로 했다.

오션스 도현수 대표(왼쪽)와 법무법인 광장 강현구 파트너변호사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비트
오션스 도현수 대표(왼쪽)와 법무법인 광장 강현구 파트너변호사가 자금세탁방지(AML) 관련 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비트

프로비트는 온라인 트래픽 진단 전문 포털 사이트인 시밀러웹에서 집계한 지난해 1·4분기 방문자 통계에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중 5위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블록체인 전문 포털 사이트인 코인게코가 가상자산 시장 신뢰도를 평가하는 트러스트 스코어 부문에서 빗썸에 이어 업비트, 코인원과 공동 2위에 등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해 9월 25일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은행의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원화마켓이 아닌 코인마켓만 운영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오션스 도현수 대표는 "국내 최고의 법무법인인 광장의 법률적 자문과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생태계의 구성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조속히 실명계좌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장 강현구 파트너변호사는 "광장이 보유한 법률적 노하우와 전문위원 등을 통해 프로비트에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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