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軍, 동해안 산불 진화에 오늘 병력 2390명·헬기 26대 투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7 15:43

수정 2022.03.07 15:43

"관용 헬기 10대에 항공유류 지원 예정"
육군 장병들이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돼 잔불 제거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육군 장병들이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돼 잔불 제거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은 7일에도 강원·경북 등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병력 2390여명과 헬기 26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산불 진화 현장에 CH-47 '치누크', UH-60 '블랙호크', HH-32 '카모프', KUH-1 '수리온' 등 군 헬기 26대와 2390여명의 군 병력을 전날에 이어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군은 이외에도 10대의 관용 헬기에 항공유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4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중앙안전대책본부와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이번 산불 진화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7일 현재 각 군의 누적 지원 규모는 육군 병력 4128명·헬기 75대, 해군 병력 931명, 공군 병력 174명·헬기 14대, 해병대 병력 1992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오전 각 군 참모총장 및 주요 작전사령관들과의 특별 주요지휘관 회의를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 하에 산불진화에 군 가용전력을 동원해 총력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경북 울진 산불 나흘째인 7일 오후 육군 50사단 강철부대 장병들이 고성1리, 명도1ㆍ2리 산에서 잔불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경북 울진 산불 나흘째인 7일 오후 육군 50사단 강철부대 장병들이 고성1리, 명도1ㆍ2리 산에서 잔불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