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전이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산하 미래에셋맵스리츠 등 2파전으로 좁혀졌다. 양측 모두 약 4조4000억원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FC 매각주관사 이스트딜시큐어드는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과 미래에셋맵스리츠를 최종 숏리스트(적격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숏리스트엔 ARA코리아-NH투자증권, 마스턴투자운용-NH투자증권, 코람코자산신탁-삼성증권,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프라퍼티, 미래에셋맵스리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 6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지스자산운용-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맵스리츠는 미래에셋 그룹 최고위층에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브룩필드자산운용은 2016년 4월 IFC를 2조5500억원에 매입했다. 2조5500억원의 인수대금 중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과 중순위 대출 205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오피스·리테일·호텔·물류센터 등 다양한 자산을 개발하고 소유·운영·운용하는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투자회사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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