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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봄·여름에 성수기인 비료와 여름·가을 농산물 부족이 시작되고 있다"며 "요소 부족으로 대체 수요가 늘어났으며 염화칼륨 2위·3위 벨라루스·러시아의 생산(M/S 38%)/수출(M/S 41%)이 제한되면서 염화칼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 의존도가 50%에 달하는 브라질·중국·인도 경쟁사들은 염화칼륨을 구하지 못하거나 비싸게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가성칼륨 가격 역시 급등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염화칼륨의 약 90%가 비료의 원료로 사용되며 10%(유니드 1.3%)가
가성칼륨 등으로 가공된다"며 "고객 원가의 0.1%에 불과한만큼 판가 모두 전가 가능해 스팟 마진은 상승 또는 최소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니드는 가성칼륨 1위 업체로 ▲염화칼륨을 대량 계약 구입하며 ▲전량 캐나다(1위)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개별 마진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드의 올해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전 연구원은 "2월 가성칼륨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42% 상승했기 때문인데 2월 중 벨라루스 염화칼륨 수출 중단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판가는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221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 연구원은 "공급 부
족 시 전년대비 50% 이상 초과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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