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3차 파주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을 조성하기 하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2년 넘게 계속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최근 급속도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아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20년 1차, 2021년 2차에 이은 ‘3차 파주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원대상은 소상공인을 비롯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운수종사자 △종교시설 등이며 정부 방역지원금 수령 여부와 별개로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평택시, 김포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 안양시, 부천시, 이천시, 화성시, 군포시, 구리시 등과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남도내 양산시-함양군 등 지자체도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사각지대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이미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거나, 3~4월 중 편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파주시 추경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급증으로 인한 국-도비 성립 전 예산 처리 등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써 올해 2월 정부 추경에 따른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지원비 112억원, 노선버스(민영) 및 전세버스 기사 등 특별지원비 19억원을 증액 편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파주시는 파주형 희망일자리사업,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 어린이집 긴급 운영지원 등도 2022년 당초예산에 편성해 지원 중에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8일 “생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시민 고통에 머리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부족하나마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제1회 추경경정예산안은 3월 중 파주시의회와 조율을 거쳐 규모를 확정한 뒤 제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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