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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이준석 '호남 30%' 청년이다 보니 호기를…총투표율 77% 안될듯"

뉴스1

입력 2022.03.08 14:32

수정 2022.03.08 15:06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News1 유승관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사전투표율이 엄청났지만 전체 투표율은 19대 대선투표율(77.2%)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호남에서 30%득표'를 목표한 일에 대해선 "30대 청년이다 보니 그렇다"며 젊은 패기에서 나온 호기일 뿐이다고 일축했다.

최 전 수석은 8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진행자가 "이준석 대표가 내건 목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사람은 과학적 분석이나 합리적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이준석 대표가 이제 30대다 보니까 그렇게 얘기한 거 아닌가 싶다"며 청년 특유의 자신감이지 객관성이 전혀 없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36.93%라는 엄청난 사전투표율과 관련해 최 전 수석은 "(지금까지 사전투표를 보면) 호남이 항상 1,2,3등이고 서울은 평균치보다 조금 더, 대구와 인천이 최하위권, 경북은 중위권 정도였다"며 이번에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9일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투표율에 대해선 "다들 80%대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지난 대선(77.2%)보다 좀 덜 나오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77%에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적극 투표층의 경우 할 만큼 했고 남은 유권자(63.07%) 중에서 절반 조금 넘게 투표에 참가한다고 볼 때 예상할 수 있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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