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인하대·인천대, 수소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인천고, 계산고 거점, 학생 60명 수소 진로체험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인천고, 계산고 거점, 학생 60명 수소 진로체험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시 교육청·인하대·인천대와 공동으로 수소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8일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수소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수소 정책·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창의적 수소인재 양성, 수소생태계 전반의 교재 개발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기획, 정부 제안 활동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시 교육청은 올 하반기 중 인천고, 계산고를 거점으로 해 일반고 1, 2학년 60명(4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작년 12월 지역대학과 협업해 수소의 특성, 수소사회,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소개와 탐구 설계,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학생들이 아직 생소한 분야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탐구 과정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현대모비스, SK E&S, GS에너지 등 대기업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를 대한민국 수소경제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수소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앞으로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