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2446명 늘어 누적 521만2118명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2년 1개월여 만에 누적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단순 수치로 따지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2021년 12월 기준 5131만7389명) 대비 10.2%에 해당된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26만6849명이 확진돼 처음 20만명을 넘긴 뒤 3월5일 25만4327명→3월6일 24망3626명→3월7일 21만716명→3월8일 20만2721명으로 닷새간 2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3월9일 34만244명으로 처음 30만명대로 늘었다.
앞서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최대 35만명 규모로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루 158명이 코로나19로 숨졌고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모두 94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8%다. 전파력이 높고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에 따라 치명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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