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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습격' 표삿갓 유튜버, 오늘 구속영장 심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9 14:09

수정 2022.03.09 14:09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유세를 하던도중 한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가격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뉴스1

지난 7일 선거 유세 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유튜버가 9일 구속심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후 특수상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표모(70)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표씨는 유튜브 채널 '표삿갓TV'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일 낮 12시께 서울 신촌에서 유세 현장을 찾은 송 대표의 머리를 망치 모양의 흉기로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흉기로 사용된 둔기는 검은색 비닐에 쌓여 있었다.

표씨는 송 대표의 머리를 가격한 후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 "청년들에게 이런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피격 직후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돼 봉합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루 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합류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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