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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투표율] 사전투표 반영 오후 3시 투표율 68.1%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09 15:22

수정 2022.03.09 17:43

지난 대선 대비 4.4%p 높아
전남 75.3%로 최고, 제주 64.8% 최저
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제1투표소(애월체육관)에서 주민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뉴스1
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제1투표소(애월체육관)에서 주민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68.1%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010만 5512명이 투표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63.7%)과 비교해 4.4%p 높다. 사전투표와 재외국민 투표 등이 반영된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전남이 75.3%로 가장 높았다.
광주(74.4%), 전북(74.2%)이 뒤를 이었다.

제주(64.8%)와 부산·인천(65.4%)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은 68.1%로 전국 평균 투표율과 같았다.

이외에도 △경기 66.9% △대구 69.3% △강원 68.1% △세종 72.3% 등을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재외국민, 선상, 거소투표 등이 투표율 합계에 반영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지난 대선(26.06%)에 비해 10%p이상 높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늘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진행되며,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표소에 도착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안내 문자 원본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오후 8시10분쯤 개표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위 간 접전이 펼쳐질 경우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넘겨 내일 새벽에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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