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후보자 전원에 기표를 한 투표지 등 무효표가 속출하고 있다.
아직 제주지역 투표율이 70%를 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무효표는 지난 18대, 19대 대선보다 많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진행중인 10일 오전 1시30분 기준 제주지역 개표율은 66.43%다.
현재 개표과정에서 무효표로 분류된 투표용지는 2654표다.
무효표 중에는 후보자 전원에 기표를 하거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3명에 기표한 경우도 있었다
또 사퇴한 국민의힘 안철수 전 후보를 찍은 용지도 확인됐다. 이밖에도 기표란 밖에 기표를 한 투표용지도 있었다.
제19대 대선 당시 무효표는 2047표, 제18대 대선에서는 1632표다. 또 제17대 대선에서는 2589표가 무효표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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