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볼보, 스웨덴서 XC40 리차지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0 15:02

수정 2022.03.10 15:02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XC40 리차지의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제공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XC40 리차지의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XC40 리차지의 무선충전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무선 충전기술 테스트는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볼보는 북유럽 지역 택시회사 카본라인과 협업해 XC40 리차지를 택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1일 12시간 이상, 연간 10만㎞를 주행하며 3년간 진행된다.

미국 무선충전 기술 개발업체 모멘텀 다이나믹스가 참여해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지원한다.
충전은 무선 충전 패드가 설치된 스테이션 내 차량을 주차하면 충전 패드가 차량을 인식해 에너지를 보내고 차량이 에너지를 수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선 충전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으로, 충전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며, 50kW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한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충전된다.


매츠 모버그 볼보 연구개발(R&D) 총괄은 "이번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 이니셔티브 덕분에 실생활에서 흥미로운 신기술을 시도하고, 향후 해당 기술이 미래에 광범위하게 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며 "엄선된 파트너사와 새로운 충전 기술을 테스트해 볼보의 미래 전기차를 위한 대체 충전 옵션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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