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동부건설이 라오스 메콩강변을 정비하는 518억원 규모 사업의 첫 삽을 떴다.
10일 동부건설은 지난 4일 착공식을 비엔티안시 매콩강변 항구에서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2차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비엔티안시 시장을 비롯한 라오스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주라오스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 공사는 비엔티안시에 위치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 호안을 정비하고 강변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약 518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이 주관사가 돼 금호건설과 함께 착공 후 2026년까지 48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동부건설 지분율이 약 60%다.
이번 사업은 홍수 피해 및 제방 침식 위험을 방지하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공사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라오스는 경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외국인의 투자환경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라오스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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