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이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에는 화이트데이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직장 동료나 친구끼리도 가볍게 사탕이나 선물을 주고 받는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이에 유통가에서도 화이트데이 대목을 맞아 초콜릿과 사탕, 젤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화이트데이 선물 준비를 못했다면, 이번 주말 가까운 마트와 백화점을 찾아보자.
홈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화이트데이 스윗 페스티벌'을 열고, 초콜릿, 사탕, 젤리 등 대표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1+1 및 단독 한정 상품 특가 판매, 상품권 증정 등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인기 상품 '롯데 가나초코바 미니(600g)'와 '롯데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513g)'를 각 1만1990원에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용량의 유명 독일 젤리 '하리보 골드베렌젤리(1000g, 1만980원)'와 지구본, 딸기, 지렁이 등 다양한 모양의 젤리를 골라먹을 수 있도록 한 '트롤리 나만의 간식창고' 역시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임산부들의 입덧캔디로 유명한 '엔제이 포지타노 레몬캔디'도 라인업했다. 초콜릿과 함께 특별 제작된 에코백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한국마즈 몰티져스' 기획상품도 3600개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홈플러스는 화이트데이 기획전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입 시 전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구입 금액의 최대 25%를 돌려 받는 셈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당일까지 롯데·크라운·해태제과 행사상품 1만원 구매 시 명품 브랜드 태그호이어 시계와 맥북 에어 노트북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추첨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 '시그니엘 그랜드 디럭스 시티뷰 숙박권', '아이패드 9세대'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선물을 선보인다. 먼저 윌리스 매장에서는 '애플워치 SE GPS' 모델이 할인행사 중이며, '에어팟 프로'는 정가 대비 4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애플워치 7'도 준비돼 있다.
홈 카페를 구현하고 싶은 연인에게는 커피머신을 추천한다. 특히 네스프레소의 베스트 캡슐 커피머신인 '픽시' 모델은 간편하게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뿐만 아니라 한정판으로 출시한 '마이애미 에스프레소 캡슐'은 진하고 무게감 있는 맛이 특징이다. 이밖에 발뮤다의 토스터기 '더 토스터', 다이슨 '에어랩'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사진, 포스터, 전시 등에 관심이 많은 연인이라면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서울 잠실 '291 포토그랩스'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에 위치한 291포토그랩스에서는 월별로 다양한 테마의 사진 전시를 진행하며, 특히 매장에 진열된 500장의 사진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 연인의 취향에 맞춘 선물이 가능하다. 또 매장 스튜디오에서 화이트 데이를 기념하는 사진도 찍을 수 있다. A4 사진 1장당 1만원에 구매 가능하며 11일부터 14일까지 커플 프로필 촬영을 3만원 특별가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이탈리아 수제 사탕 브랜드 '캔디미' '드롭스' 등 20여개의 이색적인 사탕, 초콜릿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아리키친의 '곰돌이 초콜릿', 80년 동안 뉴요커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통 초콜릿 '코퍼스', 영국의 명품 플라워 브랜드 '제인패커'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됐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이번 주말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 지하1층 행사장에서 '봄 맞이 패션 제안전'을 진행한다. 신촌점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종합 할인전'을 진행해 아디다스의 티셔츠·바지 등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골프웨어 할인전'을 선보여 빈폴 골프·스릭슨·잭니클라우스 등의 골프웨어 상품을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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