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 생도에 "이제 여러분은 군 의무발전의 주역으로 명예로운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며 국민이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지 국민 곁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군간호사관학교 62기 졸업 및 임관식 축전을 통해 "간호장교들은 우리 국민과 군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큰 힘이 돼 주었다. 전상 환자를 간호하고, 해외 파병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봉사했다. 보건안보의 중요성이 커진 지금, 충성심과 전문성을 겸비한 신임 간호장교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임관하는 별하리 77명은 코로나에 의연하게 맞서는 용기를 키워가며 훌륭한 간호장교로 성장했다"며 "가족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강점숙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의 마음에 밝혀둔 나이팅게일의 촛불이 조국의 미래를 환히 비출 것"이라며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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