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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판교에 '시스템 반도체 TEST 지원센터' 신설

뉴시스

입력 2022.03.11 10:02

수정 2022.03.11 10:0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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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테스트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시스템 반도체 Test 지원센터'를 판교에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는 전날 진행된 개소식에서 "하나마이크론은 국내 대표 반도체 패키지·검사 외주(OSAT) 업체로서 정부의 시스템 IC 사업 육성 및 지원 확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팹리스 업체들이 반도체 설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Test 지원센터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팹리스 업체들은 자체 개발한 IC칩의 시제품 테스트를 OSAT 업체 또는 반도체 테스트 하우스를 통해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확대에 따라 OSAT 업체 및 테스트 하우스의 유휴 장비 부족으로 시제품 테스트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팹리스 업체의 IC 칩 개발이 지연되거나 시기를 놓쳐 개발 자체를 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불거졌다.


하나마이크론이 이번에 신설한 시스템반도체 Test 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문제점 및 수요를 반영해 기획된 것이다. 다양한 테스터 장비 구축을 완료해 시스템반도체 제품에 대한 웨이퍼 테스트부터 파이널 패키지 테스트까지의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반도체 Test 지원센터 개소는 국가 정책 및 산업 동향에도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테스트 인프라의 단순 확대를 넘어 다양한 국내 팹리스 업체들과 손잡고 시스템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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