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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봉선저수지에 천연기념물 ‘황새’둥지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1 13:37

수정 2022.03.11 13:37

- 2020년 봉선저수지서 황새 3개체 발견에 따라 감전사 대비책
- 예산황새공원 협의로 안착·번식 방안 연구 개체 수 늘릴 계획
서천군이 봉선저수지 주변에 설치한 황새 둥지.
서천군이 봉선저수지 주변에 설치한 황새 둥지.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마산면 봉선저수지 주변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둥지탑 2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봉선저수지 모니터링 과정에서 예산 황새공원에서 방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새 3개체가 발견됐다.

서천군은 황새가 전신주에 내려앉다 감전사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황새 둥지탑을 설치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7월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 김수경 선임연구원을 초빙해 봉선저수지 주변에서 둥지탑으로 적당한 장소를 자문받아 최적지를 선정했다.


노박래 군수는 “천연기념물인 황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봉선저수지가 생태관광의 보고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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