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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에 도움 되는 의외의 과일, 아보카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1 17:25

수정 2022.03.11 17:25

아보카도에는 혈액 순환 돕는 비타민 E 가득해
아보카도는 향이 강하지 않아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활용하기 좋고 소스로도 즐길 수 있어
아보카도는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으며,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Giphy
아보카도는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으며,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아보카도는 버터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내는 과일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양소까지 함유하고 있는데요. 아보카도 속 영양소가 두피와 모발 건강에 끼치는 영향, 그리고 아보카도를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보카도 효능, 혈액 순환을 돕는 비타민 E가 풍부해

두피에는 다수의 모세혈관이 존재하는데요. 모발은 모세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합니다. 따라서 두피의 혈액 순환은 곧 모발의 건강과 직결됩니다.

아보카도에는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인데요. 혈액이 두피에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보카도, 생것’ 100g을 섭취하면 비타민 E 일일 섭취 권장량의 33%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먹는 법, 어렵지 않아요

아보카도는 후숙(後熟) 과실로, 상온에서 기호에 맞게 익혀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껍질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과육을 만졌을 때 너무 무르지 않고 탄성이 적당히 느껴진다면 먹기 좋게 익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식감과 향긋한 풋내를 좋아한다면 껍질의 색이 완전한 갈색으로 변하기 전에 섭취해도 좋습니다.

아보카도를 손질할 때는 단단하고 큰 씨앗을 피해 과육을 분리합니다. 테두리부터 씨앗이 있는 중앙까지 과실을 돌려가며 깊숙하게 칼집을 낸 후, 칼집 낸 과실의 양쪽을 손으로 잡고 살살 비틀어주면 과육과 씨가 분리됩니다. 아보카도 과육은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부드러워 다른 재료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샐러드 및 샌드위치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소스를 만들어 다양한 요리에 곁들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섭취 시 유의할 점은?

아보카도는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보카도 100g의 열량은 187kcal로, 같은 함량의 백미 멥쌀밥 열량(152kcal)보다 높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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