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8년에 폭파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1일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2018년 5월24일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의 복구로 추정되는 불상 활동이 식별됐다"며 "이에 한미 당국은 긴밀한 협조하에 관련 활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풍계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6번에 걸쳐 핵실험이 이뤄진 곳이다. 북한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 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금강산 내 한국 시설 철거하는 움직임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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