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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역삼 멀티캠퍼스 우협에 한토신](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2/21/202202210906372184_l.jpg)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 역삼동에 위치한 멀티캠퍼스(역삼동 718) 빌딩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이 선정됐다. 삼성SRA자산운용으로선 2016년 인수 후 약 2000억원 시세차익을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과 멀티캠퍼스 빌딩 매각자문사 애비슨영(Avison Young)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한국토지신탁을 선정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역삼 멀티캠퍼스를 2016년 삼성SDS로부터 126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의 펀드는 공무원연금이 약 400억원, 금융권 대출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삼 멀티캠퍼스는 세일즈앤리스백(자산매입 후 임대) 방식으로 삼성그룹 교육 관련 자회사 멀티캠퍼스가 사옥을 사용하고 있다. 멀티캠퍼스는 자산 전체를 2028년까지 마스터리스(책임임차) 하고 있다. 원매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기대 할 수 있는 자산이다.
서울 역삼역 1번 출구에 인접한 멀티캠퍼스 빌딩은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2만1274㎡에 달한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도보 3분 거리다.
IB업계 관계자는 "역삼 멀티캠퍼스는 서울 3대 오피스 상권 가운데 하나인 GBD(강남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있다"며 "연평균 6% 수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해왔으며, 이번 매각차익으로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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