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日 예술제 수상 사실 알려
문씨 자신에 대한 특혜 지원 주장 지속 반박
[파이낸셜뉴스]
문씨 자신에 대한 특혜 지원 주장 지속 반박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문준용씨가 자신의 수상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은 자신의 작품이 해외 예술제에서 인정받았다는 것과 동시에 특혜지원 논란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 14일 문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문씨는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Japan Media Arts Festival)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는 수상작품을 발표한 온라인 동영상 링크도 공유했다.
문씨는 자신의 수상 작품에 대해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을 받았던 작품이다.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했다.
문씨는 지난 2020년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는데 당시 이 사실이 알려지자 '특혜지원'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아울러 문씨는 지난해 6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여러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지원' 비판이 일었으나 문씨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해 왔다.
이에 앞서 문씨는 지난해 12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경험해보니 나한테 알아서 기는 분들이 없다. 세상이 그렇게 혼탁하지 않다"라며 반박한 바 있다.
같은해 9월에도 문씨는 "제가 받았다는 지원금은, 미술관이 전시를 하기 위해 제 작품을 구매한 비용을 말한다. (정치권이) 가짜뉴스를 조장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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