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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방선거 압도적 승리로 윤석열 정부 뒷받침 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0:37

수정 2022.03.14 10:48

"좀 이르지만 다음주 중 공관위 구성하면 어떨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180석 민주당 상대로는 민심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고, (6.1)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야 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출구조사 결과에서 본 것처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이 대표는 이날 비대면 화상 연결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 인수위가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총리 인준이나 장관 인사 등을 가지고 맹렬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당에서 준비해 온 파격적인 개혁안들과 더불어서 잡음 없는 공천을 수행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주 중으로 공천과 관련해 가이드라인과 함께, 시기가 좀 이를 수 있겠지만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까지 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3선 한기호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 비공개 최고위에서 임명안을 의결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전 사무총장의 후임이다.


이 대표는 회의에서 "한기호 사무총장께서 대선 전에 이미 지방선거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신 바 있기 때문에 그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다시 모실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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