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부동산의 성지로 불리는 부산 해운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센텀시티, 마린시티, 엘시티 등으로 이어지는 리치벨트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외지인들이 앞다퉈 주택 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작년 1~12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거래 4987건 가운데 외지인(서울 및 기타지역 거주자) 투자자의 거래 건수는 996건으로 전체의 19.97%를 차지했다. 작년 1월에서 12월까지 거래된 아파트 5채 중 1채는 외지인들이 사들인 셈이다.
외지인 투자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올랐다. KB부동산 리브온 통계를 보면 올해 1월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도 1월 대비 25.7% 올라 부산 평균 아파트값 상승률인 15.9%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해운대구 내에서도 고급 주거단지의 경우 서울의 최고가 아파트 가격과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고급스러운 럭셔리 주거 상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의 고급 단지에 대한 외지인 투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바다를 낀 세계적인 리치벨트 미국 마이애미, 호주 골드코스트처럼 해운대 역시 고급 주거 상품의 인기가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고급 주거형 오피스텔 '해운대 디 엘본'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개동, 전용면적 54~84㎡ 총 98실로 구성된다.
총 6가지 타입의 혁신평면을 선보여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층형 듀플렉스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전 호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지하에는 별도 수납이 가능한 세대별 창고와 골프연습장이 제공되고, 2층에는 입주민 편의를 위한 피트니스센터를, 3층에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에는 최고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던 스카이풀(야외수영장)이 조성된다.
해운대 디 엘본은 해운대 중심 입지에 위치해 풍부한 도심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과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 및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부산 첫 지하고속도로인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가 개통(2024년 예정)을 앞두고 있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2026년 예정), 도시철도 2호선 연장선(계획) 등의 추가 교통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인근의 신해운대역에는 청량리역을 잇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2024년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교통편의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걸어서 7분대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백섬, 송림공원, APEC공원 등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 좋다. 해운대구청, 이마트 해운대점 등이 단지 가까이 있는 데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 및 복합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해운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자리해 있고, 반경 1km 이내에 해운대중, 해운대여중, 해운대고 등 교육 시설이 밀집해 있다.
한편, 해운대 디 엘본은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하고,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전매 제한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오피스텔의 분양권은 취득세 및 양도세 산정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절감 효과도 있다.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좌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4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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