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인 'SK 세븐모바일(SK7mobile)'이 유심 칩만 떼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유심카드를 재활용하기 위해 친환경 디자인을 적용한 ‘착한 유심’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SK텔링크는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면서 동시에 그냥 버려지는 유심 틀을 더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면에는 소장 가치 있는 디자인을 덧입히고, 후면에는 네임택 디자인을 적용한 유심 카드를 출시해 왔다.
이번에는 친환경 배송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신 폐지수거 어르신의 그림을 유심 카드에 적용, ‘착한 유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유심 카드 속 ‘아껴야 잘산다’는 문구는 ‘SK 세븐모바일’의 브랜드 슬로건인 ‘나를 아끼는 모바일’에서 착안한 것으로 일상 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나무, 종이, 물, 돈, 시간, 통신비 등 7가지 요소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그림을 그린 76세 강할머니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에 정식 고용돼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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