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이자 CEO, 올해 후반에 4차 백신 접종 필요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4 15:40

수정 2022.03.14 15:40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코로나19가 수년안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올해 후반기에 4차 백신 접종을 맞아야할 것이라고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부를라가 말했다.

부를라는 13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의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3차 접종이 병원 입원과 사망을 잘 막고 있지만 “감염 예방 효과 지속기간이 길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2차 부스터샷인 4차 접종이 “당장 필요하다”며 앞으로 부스터샷 접종이 독감 예방 주사처럼 매년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를라는 화이자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여러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고 지속 기간이 최소 1년인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의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를라는 또 다음달에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예방 관련 데이터가 공개될 것이라며 내용이 긍정적이고 승인이 된다면 5월에 이들에 대한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공동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2월 어린이 접종을 위해 미국 연방 당국의 승인을 위한 요청을 돌연 연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부를라는 승인 연기로 인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만을 이해한다며 완전하고 투명성이 입증된 데이터 공개를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하면서 3회 접종의 필요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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