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은 14일 "국립창극단 '리어'의 일부 출연진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기관으로부터 자가 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공연 일부 회차 공연이 취소됐다. '리어'를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한 말씀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취소된 일정은 당초 개막일이었던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4회차 공연이다. '리어'는 출연진의 격리 해제 시점에 따라 오는 22일에 개막해 27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취소 공연의 예매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된다. 전액 환불되며,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5~7일 소요될 예정이다.
'리어'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이다. 국립창극단 간판 스타인 소리꾼 김준수가 주인공을 맡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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