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14일 "소년심판을 비롯 총 5편의 한국 드라마(스물다섯스물하나, 기상청사람들 등)가 시청시간 '톱(Top) 10'에 포함되며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에 따라 OTT 업체들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드라마 판가가 올라가고 있어 콘텐츠 제작사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은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에서 2관왕에 올랐고 지난 11일 넷플릭스 시청 시간 공개 사이트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전세계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한류 인기로 K-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콘텐츠 판매가격도 상승하고 있다"면서 "관련 테마주 탑픽으로 드라마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와 NEW, 키이스트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NEW는 디즈니플러스에 시리즈물을 공급 중이고 메타버스 사업부문 실적 본격화로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키이스트는 올해 각각 400억원, 250억원 이상의 콘텐츠 제작비를 투입한 '별들에게 물어봐', '일루미네이션' 기대작이 대기중이어서, OTT공급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전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