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ㆍ국정원 등 주관, 2군단ㆍ경찰ㆍ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훈련.
인질납치ㆍ화재 등 모든 긴급상황 가정해 실시.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오는 5월 레고랜드 본개장을 앞두고 강원도청ㆍ춘천시청ㆍ국정원ㆍ레고랜드가 주관하고 2군단ㆍ춘천소방서ㆍ춘천경찰서가 참여하는 대테러ㆍ안전 합동훈련이 15일 레고랜드 시설 내에서 실시된다.
인질납치ㆍ화재 등 모든 긴급상황 가정해 실시.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 세계 9개국 11개 놀이시설을 운영하며 자체 대테러ㆍ안전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는 레고랜드 멀린사측에서 본 개장에 앞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와 레고랜드 직원의 비상상황 대응역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춘천소방서ㆍ춘천경찰서 등 인력 70명이 동원된 가운데 아세아항공학교 재학생 30명이 일반 이용객 역할을 맡아 훈련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2군단은 강습헬기ㆍ작전차량을, 춘천소방서는 특수구조 사다리차를 동원하는 등 강원도내 최대 규모로 합동훈련이 진행된다.
강원도청 재난안전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발판삼아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서도 유관기관들이 공동 참여하는 대테러ㆍ안전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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