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상대로 화상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AP통신은 미국 민주당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방 상하 양원을 상대로 연설을 할 것이며 일반에게 동영상이 실시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주 가진 영상통화에서 연설을 제안했으며 의원들이 승낙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대표들은 성명에서 “미 의회는 푸틴의 잔악하고 끔찍한 공격에 직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와 군사 원조 136억달러 어치를 제공하는 것을 승인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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