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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 컨트롤 타워 가동… 산업용 기술개발 속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5 17:58

수정 2022.03.15 17:58

포스코ICT는 단위 조직 별로 운영해오던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 엔지니어들을 통합해 '산업용 AI 연구(IAR)'를 신설,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ICT는 "IAR 운영으로 조직간 시너지를 높이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확산을 빠르게 실행하는 등 AI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봇지능팀을 이끌다 지난해 포스코ICT로 합류한 윤일용 박사(상무보)가 새롭게 운영되는 IAR을 맡는다. IAR은 비전랩, 이상탐지랩, 빅데이터 분석랩, 컨텐츠 마이닝랩, 데이터 엔지니어링랩 등 5개 전문 랩(Lab)으로 나눴다.

AI 엔지니어들은 신설되는 IAR 소속과 동시에 사업 조직에도 속하는 '매트릭스' 체제로 근무하게 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관련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한 기술을 제품 개발과 현장 프로젝트에 즉시 적용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ICT 측은 AI 개발 방법론이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일체화돼 포스코 제철소와 그룹사에 적용되는 스마트 팩토리 등 그룹내 폭발적인 AI 기술 수요 증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국내외 AI 전문가 영입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엔지니어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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