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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코로나 확산·우크라 사태로 사흘째 대폭 속락...H주 6.58%↓

뉴시스

입력 2022.03.15 18:52

수정 2022.03.15 18:52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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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5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중국과 홍콩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급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16.58 포인트, 5.72% 크게 밀려난 1만8415.08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31.61 포인트, 6.58% 대폭 떨어진 6123.94로 폐장했다.

주요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전일에 비해 8.10% 주저앉아 2020년 7월 지수 산출 이래 최저치를 연일 경신했다.

경기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해 고른 종목에 매물이 출회했다. 전날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의 규칙 위반으로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소식이 들린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10.19% 급락하면서 3년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다시 11.92% 밀리면서 상장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징둥닷컴은 10.06%, 스마트폰주 샤오미 7.85%, 게임주 왕이 7.68%,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5.86% 곤두박질쳤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15.40%, 비구이위안 10.69%, 중국해외발전 9.79%, 화룬치지 7.60%, 항룽지산 6.57%, 청쿵실업 5.30%, 청쿵기건 3.91%, 선훙카이 지산 3.25%, 신세계발전 3.16%, 링잔 2.18%, 카오룽창 치업 1.83%, 헨더슨랜드 1.6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2.82% 떨어졌다.

중국핑안보험은 12.63%, 초상은행 6.96%, 중국인수보험 6.61%, 유방보험 6.45%, 중신 HD 5.74%, 중국공상은행 3.70%, 홍콩교역소 3.30%, 중은홍콩 3.18%, 중국은행 3.05%, 중국건설은행 2.49%, 항셍은행 1.18%, 영국 대형은행 HSBC 0.81% 밀렸다.

전기차주 비야디는 6.76%, 자동차주 지리 HD 2.4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2.34%, 인허오락 11.41%,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8.80%, 스야오 집단 8.46%, 중국생물 제약 7.09%,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음향부품주 3.00%, 루이성 과기 7.55%, 중국석유천연가스 6.60%, 중국해양석유 5.81%, 중국석유화공 3.50%, 신아오 에너지 3.8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4.45%, 중국롄퉁 5.67%, 유제품주 멍뉴유업 2.74% 내렸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역시 10.70%, 훠궈주 하이디라오 10.16%,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6.53%, 화룬맥주 6.51%, 유리주 신이보리 5.9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4.53%, 맥주주 바이웨이 4.07%, 스포츠 용품주 리닝 2.49%, 의류주 선저우 국제 0.97% 하락했다.

반면 1~2월 중국 소매매출 증대가 호재로 작용한 생수주 넝푸 산취안은 1.18%,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1.10%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2861억6810만 홍콩달러(약 45조5665억원), H주는 1367억70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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