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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명이 정점이라더니...정부 예측 또 틀려 신규 확진자 40만명 돌파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6 05:01

수정 2022.03.16 05:00

15일 오후 9시 현재 44만1423명 사상 최다
정점 37만명이라던 정부 머쓱해져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PCR과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예측이 또 틀렸다.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 정점이 37만명이라고 예측했는데 코로나 신규 일일 확진자가 40만명이 넘으면서다.

오늘 16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4만1423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 오후 9시 현재 집계이기 때문에 오늘 오전 9시30분에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수가 폭증한 것은 지난 주말 줄었던 검사 인원이 다시 늘어났고 코로나 확진 인정 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평일 들어 다시 늘어나면서 수요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다른 때보다 더 많은데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와 응급 PCR 선제검사 양성자도 확진자로 집계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앞서 14일 방역당국은 16일에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이 32만명을 넘어서고, 22일까지 코로나 정점 구간을 이루다가 23일쯤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점기 유행 규모는 일평균 확진자 31만~37만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의료기관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시스
한 의료기관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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