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4회 열린 아트 공모전'에 110여 개 팀이 응모했으며, 대상 및 우수작 등 총 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활동의 폭이 좁아진 신진 작가에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데 더 큰 힘을 실어주고자 전시 혜택을 기존 대상에서 우수상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 490여 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올해는 20대 젊은 작가들의 응모 비율이 32%에 달했다. 수상작은 윤동천 교수(서울대 서양학과), 최태만 교수(국민대 미술학부), 안현정 큐레이터(성균관대 박물관), 하예진 아트 디렉터(젠틀몬스터, 누데이크) 등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심사해 스토리, 창의성, 적합성, 공감성을 기준으로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작품 총 8점을 공정하게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정환 작가의 '시간의 정원'이 차지했다. 스테인리스 거울로 모래시계를 형상화한 '시간의 정원'은 거울과 필름에 반사된 다채로운 빛을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이들의 다양한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각도에 따라 움직이듯 반사되는 빛으로 독서하는 몰입의 순간과 시간을 초월한 지적 경험을 표현했다는 평이다. 김정환 작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과 1억원의 제작 지원금이 제공되며, 대상작은 5월 27일부터 별마당 도서관 중앙 공간에 전시된다.
우수상(2작)은 '순수의 전조(김주환)'와 '사유의 상자(SSK ARCHITEKTEN)'가 선정됐으며, 메타버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운영담당은 "5월 말부터 별마당 도서관 현장과 메타버스에서 당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시작을 통해 서로의 영감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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