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18억원 투입, 분양율 100%달성
- 생산유발 2300억원·신규 고용 창출 1500명 성과
- 생산유발 2300억원·신규 고용 창출 1500명 성과
충북도는 17일 오후 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일원에서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옥천 테크노밸리 산단 조성은 인근 옥천 의료기기농공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옥천군과 충북개발공사이 시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지난 2015년 착공해 6년만인 지난해 12월 31일 준공됐다.
옥천 테크노밸리 산단은 총 35만7000㎡규모로,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는 23만6000㎡다.
충북도는 총사업비 517억원 중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18억원을 지원해 분양가를 인하하는 등 입주기업의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철수한 충북도내 최초 국내 복귀 기업인 ㈜코뿔소 등 총 28개의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등 분양율 100%를 달성했다. 입주업종은 의료기기와 바이오 식품, 뿌리산업 등이다.
산단 가동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300억원이며 신규 고용 창출 1500명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최근 붕괴된 옥천군 인구 5만명 복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옥천 테크노밸리산업단지 준공은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옥천군 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이며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상대적으로 침체된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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