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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MWC2022서 방역로봇 선보여
누적 투자유치금액 1450억원 넘어서
[파이낸셜뉴스]
누적 투자유치금액 1450억원 넘어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가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베어로보틱스의 이번 시리즈B 투자는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리드했으며, 미국 유명 투자사인 클리브랜드 애비뉴를 비롯해 KT, 스마일게이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베어로보틱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50억 원을 넘어섰다.
베어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부터 서빙 로봇 ‘서비’의 국내 양산을 시작했다. ‘서비’는 KT,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한미일 시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로 로봇 공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2'에서 국내 파트너사인 KT를 통해 방역 로봇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현재 한국과 실리콘밸리 본사에 2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로봇이 주목받기보다는, 맛과 서비스에 감동해 손님들이 찾아오는 외식 공간을 만들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 업계 종사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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