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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대한럭비협회,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도입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3.17 09:36

수정 2022.03.17 09:36

럭비 선수 출신 외국인 코치가 휘문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제공
럭비 선수 출신 외국인 코치가 휘문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OK금융그룹이 대한럭비협회와 손잡고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을 집중 육성하는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OK배정장학재단은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도입 고등학교를 기존 휘문고 1곳에서 중앙고, 배재고, 보인고 등을 포함한 4곳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 약 1시간 동안 아침 운동, 체력 단련, 영어수업 등을 진행하는 교내 공식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럭비선수 출신 외국인 코치진 4명이 각 학교에 배정됐다. 원어민 코치진들은 100% 영어수업을 통해 △캐치 및 패스 기술 △기초체력 강화 훈련을 비롯한 각종 럭비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OK배정장학재단과 대한럭비협회는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각종 기자재 및 훈련용품 구입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은 물론 신체적·정신적인 성장에 도움을 줘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을 육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은 명문 학교를 중심으로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나아가 '럭비 아이비리그(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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